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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자성어 '견리망의' (見利忘義) 외 4가지








교수신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석학, 교수님들이 꼽아주신


올해 4자성어 1위 '견리망의' (見利忘義)


見利忘義

'이익만을 추구하다 의로움을 잊었다'라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가 올해 교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4자성어로 뽑혔다.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소중한 의리를 저버려 결국은 크게 손해를 보거나 후회하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 등장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의 반대 개념으로, 논어에서는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공자에게 성인에 대해 묻자 공자가 '이익을 눈앞에 두었을 때 옳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성인'이라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견리망의'는 장자(莊子) 산목편에 나온 말로,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에서 나온 말이다. 어느날 조릉의 정원으로 사냥을 간 장자는 까치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활을 쏘려 하는데, 까치는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고 사마귀는 사마귀대로 나무그늘에 있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즉, 모두들 당장 눈 앞의 이익에만 마음을 뺏겨 자신이 처함 위험을 몰랐고, 이를 본 장자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정원관리인이 다가와 이 정원에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장자를 책망했고, 장자 역시 눈 앞의 이익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처  네이버




2위는 25.5%(335표)를 얻은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차지했다.


賊反荷杖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이다. 올해 우리나라 정치권이 서로 물어뜯고 엉뚱한 주장을 남발하는 모습을 빗댄 4자성어라는 평가다.






3위는 24.6%(323표)를 얻은 '남우충수(濫竽充數)'가 차지했다.


濫竽充數

남우충수는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다.






4위 도탄지고(塗炭之苦)는 155표(11.8%)를 얻었다.


塗炭之苦


도탄지고는 ‘흙탕이나 숯불 속에 떨어졌을 때 느끼는 괴로움’을 의미한다. 도탄지고는 김현주 원광대 교수 추천으로 “코로나19와 전세 사기 등으로 인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생고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더 괴로워져만 가는 국민의 생활고를 나타내기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참...   너무 가슴에 와 닿고, 절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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